자기가 초대한 사람을 적응하려 노력하기 바쁜데 그런 식으로 쉽게 쫑꾸를 줘버리면 은근슬쩍 심리적 위축을 느낄 수 밖에 멀쩡히 왔다 잘 치고 가도 안 나오는 사람들 보면 놀라운데 나 정도면 거의 뭐 누빈다 정도가 되지 손님으로서는.
뭐 어쨌거나 사정 때문에 또 추석 끼고해서 못 나가고는 있지만, 뭐 그럼 내가 박힌 돌을 빼낼 수도... 사람이 좀 어리다고 그래도 마흔 중반인데 그런 어리석고 편협하고 베타적 행동을 할 수가 있을 까 싶어.
그걸 지켜본 사람들은 뭐라고 생각할까 나 보다 큰 타격은 자기 자신일 텐데... 지켜본 사람들 그 자신들이 가뜩이나 안 나가는데 가려 하겠느냐 말이지 아무도 갈 사람 없어요 시간이 그리 흘러도 부지기수로 안 나오는데.
와달라 사정을 해야할 판국이 바로 탁구장인데 알아서 내좇는 꼴을 뻔히 보이는 그런 상황을 사람들이 알면 뭐라고 하겠냐는 말이지. 그게 어떤 조금만이라도 중요하면 모르지만 자신의 감정 뿐에 불과한데.
게다가 자신의 구장의 위치적 높이가 높지 않다면 탁구장 자체 마저 타격을 입을 수가 있지!
지난 번에 잘 온 사람 왜 안 나오는 지 혹시 아느냐의 올바르고 틀릴 것 없는 질문을 자신의 처신을 비방한다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는 구장 다른 회원들과 뒷담화를 즐기는 사람들 인기척을 해도 대놓고 등을 지는 일부 사람들 정상적이고 일반적일 수 없는 모습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할 수가 없다.
사회 어느 단체에서 그게 가능할 건가라는 거지!! 사이비단체 혹은 정치단체 같은 권력성을 뛴 취미를 포함한 모임 그거 아니고서야 일어나서는 안 되는 가장 기본적 예의 문제인데 이런 일이 짧은 시간 다수로 발생한다. 아무리 운동이고 좋은 취미라 한들 누가 그런 속성을 가진 곳에 모임을 가지러 갈 거라 생각하는 가?
술 모임 보면 확연히 다르지 생판 몰라도 이미 열린 공간이라는 마음 공유가 바탕이 되기에 실제 모임도 온라인 대화도 아주 활발하지 도가 지나칠 정도로.
40년간 가장 기이한 곳이었고 갈등을 많이 하게 하더라. 나니까 어느 정도 그나마의 기본 실력은 되고 사람이 잘 붙을 정도 되고 이 정도 꾸준히 엉덩이 붙이고 있으니 가능하지, 다른 사람이면 전부 다 탁구채 팔았다.
탁구 채 사는 사람 보다 파는 사람이 실제로 훨 많다. 그런 속성의 모임에 버틸 사람도 없고 버티려고 하는 사람도 없다 어릴 수록 더 그럴 것은 뻔하고.
평생을 탁구장 죽돌이로 살아도 운동하기 힘든 곳이 바로 탁구장이고 속성이 그 만큼 굉장히 까다롭다는 것은 두말 할 여지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