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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선의 법과 법의 정신] 위증교사·대장동 병합심리는 직권남용최근 미국 오리건주 검찰청은 비행 중이던 여객기의 엔진을 멈추려 했던 알래스카 항공 조종사를 연방법원에 기소했다. 83건의 살인미수와 항공기 위험 1건이 그 혐의였다. 어떻게 83건의 살인미수가 가능할까? 그 비행기에 모두 84명이 타고 있었고, 범인을 제외한 나머지 83명에 대한 각각의 살인미수가 인정됐기 때문이다. 우리 형법 같으면 엔진을 끄려 했던 행위 하나를 기준으로 범죄의 숫자가 결정되므로, 이 사건에서도 혐의는 한 건이 되고 말 것이다.백화점 매장에서 고급 옷과 명품 신발을 훔쳐 치장한 뒤, 수중에 한 푼도 없으면서 5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