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 PC 서비스 윈도365와 실제 PC를 사용하는 경험에서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두 플랫폼간 통합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5일(현지시간) 지디넷 등 외신들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5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개최한 행사(Windows Powers the Future of Hybrid Work)에서 윈도11과 윈도365 통합이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고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8월말 윈도365 클라우드 PC 서비스를 공개했다. 윈도365는 사용자들이 윈도10과 윈도11에 있는 데스크톱 앱, 도구, 데이터, 환경 설정을 가져와 웹브라우저 또는 네이티브 리모트 데스크톱 앱을 통해 PC, 맥, 아이패드, 리눅스, 안드로이드 기기를 포함해 개인용 및 업무용 기기에서 쓸 수 있도록 해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365에 대해 그동안 하이브리드워크 시나리오에 이상적인 서비스라고 포지셔닝해왔다.
회사측에 따르면 윈도365와 윈도11 통합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365 부트(Windows 365 Boot), 윈도365 앱(Windows 365 App), 윈도365 스위치(Windows 365 Switch), 윈도365 오프라인(Windows 365 Offline)과 같은 기능을 조만간 선보인다.
윈도365 부트는 기기에서 OS를 먼저 부팅하지 않고 바로 부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윈도365 앱은 사용자들이 윈도11 태스크바나 시작 메뉴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데스크톱앱들을 꽃을 수 있도록 해준다. 이를 기반으로 보다 쉽게 이들 앱에 접근할 수 있다.
클라우드365 스위치는 클라우드 PC들과 로컬 PC 사이에서 쉽게 움직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태스크 스위처(Task Switcher)를 사용해 현재 데스크톱 PC들 사이를 왔다갔다할 수 있는 것만큼 쉽게 쓸 수 있을 것이라고 지디넷은 전했다.
윈도365 오프라인은 인터넷이 끊겼을 때도 사용자들이 클라우드PC에서 작업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인터넷에 다시 연결되면 데이터 손실없이 자동으로 동기화가 다시 이뤄진다.
마이크로소프트 최고 제품 책임자(CPO)인 파노스 파나이 부사장은 "이들 시나리오들은 기업들에게 강력하다. 이들 기능은 윈도와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통합에 있어 단지 시작"이라고 말했다.
출처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http://www.digital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