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85%를 혼자서 다함. 목요일 저녁 부터 월요일 까지. 화요일 좀더 준비하고 이제 구입품 구입하고 내일이면 완전 정리 끝.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너무 힘들었고. 별로 안 될 거란 짐이 하루 하루 지날 수록 늘어나고 생기고 또 생기고. 그나마 책이랑 CD를 안 들고 왔더니 책상 공간이 널널하다.
오늘은 정말 정말 쉬어가는 타임으로 치맥을... 혼자라 좀 쓸쓸하지만 좀 자유스럽고 쓸쓸하다 ㅋㅋ 혼자 살면 원래 암 걸리는 거다 그니까 눈 꾹 감고 결혼해서 애낳고 살아라. 애 키울 때 온가족이 즐겁다. 나는 둘셋 키우고 싶은데 마누라 고문시켜야한다! 그렇다고 꼭 키워야한다고는 생각 안 하지만 난 둘셋 키우고 싶다. 아들 둘 딸 하나나 혹은 아들 하나 딸 둘 이렇게.
여하간 이사하느라 너무 고생했다. 예전에는 모든 거 먼 거리까지 다 퍼나른 거 같은데 좀 젊었을 때 같지가 않다 나도. 체력이나 나이들면 생기는 집중력 같은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