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무슨 맛이나 향으로 뿌려먹는 지 이해안감. 이게 짜파게티에 들어가는 그런 맛이 아닌 이상. 제대로 된 건 초록 빛 돌고 목에 걸리면 매캐함 주로 짙은 병에 들어있고. 여하간 먹어봐도 무슨 맛 향으로 먹는 지 이해안감. 짜파게티건 고마 싸구려에 거의 짜고 짜서 남는 건지 어떤 건지는 몰라도.
근데 좋다는 거 밑고 한번 두번 먹다보면 웬지 알수 없게 끌림. 여전히 맛과 향 참기름 비할 데 아닌데. 좋기로는 들기름이지만. 여하간 어제도 아래도 한수푼 씩 먹은 게 올리브 오일. 끌리는 게 건강맛인진 잘 모르겠다. 오늘 밤도 한스푼 거둬본다.
혼자 사니까 그냥 입대고 마신다 느끼함 뒤에 오는 약간의 씁쓸한 풀향 그 뒤 목에 걸리는 소주 보다 더한 칼칼함 크흐 뭐다냐 이맛 대체 넌 누구? 은근 중독품임!
한국의 모든 쌈 채소류중 가장 독특한 맛 보다는 훨 덜 독특한.. 목 안 좋을 때 먹으면 목이 쓰라린 마치 독한 수준의 담배 연기가 넘어갈 정도의 매움이 느껴진다. 오메가쓰리 터트려서 먹어도 이 맛은 안 나올 거 같다 뇌나 혈관이 윤활되는 육감은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