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반적으로 온라인 중거거래하면 금방 입금하고 확인하고 연락처 주고 받고 안심주기 위해 송장 서로 확인하고 끝나는데, 이번 거래자는 거래와 상관 없는 질문들을 하고 결정하는데만 하루가 걸리고 입금하고 확인하는데 하루가 걸리고 택배 방법을 결정하는데 하루 이틀이 걸리고 정말 환장하는 줄 알았다. 택배를 받으러 온다고 했다 다시 보내달라했다 내일 받고 싶다 모래 받고 싶다 몇 번을 바꾸는 지 그때마다 방법과 시간을 변경하고 확인 요청하고 하는데 굉장한 어려움을 겪었다. 택배 재차 물어보면 택배 시간 지나서 물어본 지 한참 지나서 또 다시 확인과 결정이 어렵게 만든다.
: 이 분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많이 했다고 생각하지만, 태어나 이렇게 우유부단, 우물쭈물, 오락가락하는 사람은 처음 봤다. 자신은 매우 친절하고 예의바르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너무 좋았다고 하겠지만, 정말 지지게 만들고 기다리게 만들었고 극도의 답답함과 스트레스로 환장하는 줄 알았다. 결국 내 잘못이라며 거래를 파토내고 말았다. 정말이지 이런 사람 처음 봤다.
2
중거거래. 상대방 자신이 글을 자꾸 지우는 바람에 송금했음(정확히는중개업체에서 전산오류로 송금완료 표시)으로 나온 건데, 나에게 '사기 거절'이란 표현을 두번이나 표시했다. 오해가 일어난 일에 여러 번 설명하고 증거 사진도 제출했다. 하지만 정작 자신은 내 설명글과 사진은 처다보지도 않았다. 중개업체에서 전상상 표기 오류가 있었던 것임을 당신이 확인하지 않았고 나에게 거치표현을 했다 설명하며 재송금하겠다 두번이나 물어봤는데, 내가 소통장애있나라고 한 말에 대해 전화해서 따지기 시작했다. 자신은 상대방의 말과 자료에 전혀 확인하지 않고 사기꾼으로 몰았던 것엔 결국 인정하지도 않고 사과하지 않았다. 워낙 먹통이라 먼저 사과하고 대화를 유도하고 다시 사과와 인사를 몇 차례 해주며 거래를 마쳤다.
3
햄버거 사러 감. 쿠폰이라고 했는데 아이스크림이라고 듣는다. 감자튀김이라고 했는데 맥너겟을 주었다. 사람이 근무가 처음이고 낯설고 긴장하면 방금 들은 말도 생각 안 나고 전혀 다른 말이 들리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일은 잦다. 거의 매번 실수를 하는 맥도날드다. 이해하고 싶어 지난 번에도 적었다 지웠다. 예전엔 다른 곳에 올린 적은 있는데 거기선 어떤 머저리가 안 가면 된다는 개소리를 하더라. 밤에 문여는 곳에 가기 때문이라고 말해도 계속 안 가면 된다고 해서 설명을 또 하는데도 그걸로 자꾸 집착하며 사람을 못 살게 군다. 그런 이후로 틈만 나면 날 괴롭힌다.
4
네비게이션이 알려준 길.
길을 간다 뭐 이렇게 차 한대 지나갈 만한 동네 골목길로 안내를 해주는 지 TMap이 이런 경우가 종종 있다. 앞에 공사 차량의 작은 봉고 차량과 바로 뒤 큰 경찰 승합차량이 있다. 어차피 경찰 승합차량이 꼭 빠져야 길을 지나갈 수 있는 정도의 틈이다. 공사 차량(인테리어 업체로 보임)에게 차를 좀 앞으로 빼낸달라고 요청하나 결국 무시해버린다. 경찰은 와서 앞으로 조금 당기고 말았다. 겨우 겨우 지나갔다. 그날 다 망쳤다. 난 이 공사차량 인간의 태도에 화가났다. 바로 앞 차가 있고 30~60cm만 이동하면 되는데 그게 무척이나 피곤하고 어려운 일일까 아니면 정신나간놈일까.
나는, ㄱ자만 꺼내도 상대방 마음이 어떤지 해아릴 수 있고 무슨 말을 하려는 지 알 정도다 사진 한 장을 봐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할 땐 200배 300배 확대해서 윤곽선 잘 보이지 않는 물체 글자도 유추해서 알아내곤 한다. 난 그런 사람이다. 남은 전혀 알 수 없을 만한 상대방이 구입하거나 받았던 물건 까지 알아내 수 있다. 그리고 합성 여부도 특별한 장치 없이 쉽게 구분해낼 수 있다. 사실 사진 좀 다뤄보고 분석해본 사람은 어지간해선 쉽게 알아낼 수 있다.
이런 소통장애, 이건 거창하게 무슨 소통의 영역이 아니고 아주 기본적인 대화수준인데 너무 흔하고 쉽게 어려움이 생겨야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피곤해서 정말 피하고 싶고 하기도 싫다 그런 상황이 없어도 된다면. 차라리 기계가 훨씬 효율이 높고 정확한 시대에 살고 있다. 이유에 대해서 검색해본다. 나오지 않는다. 정말 병적인 상태 자페증이라던지 자폐 스펙트럼에 있다던지가 아니면 나오지도 않는다. 코로나 이전과 이후 변화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다른 요인엔 휴대폰 같은 일방적 액션에서 일어난 일일수도 있겠다고는 생각하는데 여하간 사람들 전체적으로 작으나마 자폐 스펙트럼에 노혀있는 게 아닐까 싶다. 난독에 저지능의 대화 불가 소통 불가. 정치, 사회, 시사쪽 지능인도 그런 경우가 꽤 된다. 고민정 같은 언론 출신인 있잖아 이 사람 어떻게 방송국에 있었을까 한다.
과연 예민한 게 문제인 걸까 그들의 저지능 난독 자폐스펙트럼이 문제인 걸까 난 과감하게 후자라고 본다. 자폐증에 걸린 현대사회인!! 처음엔 내가 온라인을 너무 몰입했나 싶었는데 그게 아니란 걸 알게되었다. 경찰도 그렇다고 거 맛간 남부경찰서 울산남부경찰서 서울강서경찰서 서울강동결차서 형사들. 저런 사람들이 어떻게 그런 중책을 맡고있는 걸까요? 아무데나 차 세우고 길 방해도 하고요 업무라고 백번 양보해도 이해할 수 없는 최소한도의 질서도 없는 경찰의 행동.
귀찮아서 적기도 싫은 글으 적다보니 길어져버렸다. 쓸데 없이 너무 피곤해야만하는 것을 피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