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부치러 갔다가
엄마 옷 좀 볼까 싶어서 들어갔더니
여자옷이라며 왜 들어왔냐는 식 이지랄하고 자빠짐
장사하는 놈이 센스에 똥칠을 얼마나 하고 다니길래 저따군지
아줌마 할매옷을 나이 적어도 30후반은 됐을 만한 사람한테 왜 따지나
여튼 대가리 나쁘면 온전신 똥물만
알아서 판단해야지 무슨 날파리 똥파리 취급하듯
어머니하고 오시라
오늘 진열이라 파니 마니 이지랄 들어가서 세마디나 들음
누가 산다고 했냐 어처구니 없어서
부시시 외모 옷차림 때문인지는 몰라도 그따구로 하나
시장바닥 건너편에 조그마하게 차려놓고선
백화점도 아니고 무슨 대단한 곳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