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여신금융협회 최신 공시에 따르면 지난 1월말 기준 신용점수 900점 초과 고신용자가 주요 캐피탈사에서 받은 평균 금리는 최저 연 10.94%에서 최고 연 17.79%로 나타났다. 주목할 점은 연 17%가 넘는 금리에도 캐피탈사에서 대출을 쓰는 고신용자가 있다는 점이다.
신용점수만 놓고 보면 은행 대출이 가능한 고신용 차주들이 다양한 이유에서 캐피탈사 대출을 쓰는 것인데, 상당수는 연 13~14%대 금리에 분포하고 있다. 1000만원을 대출해 1년을 쓰면 130~140만원을 이자로 내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