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그 지경인데 어떻게 적극적으로 하지 못했을까....
② ‘이번만 참자’ 했는데, 목숨을 잃었다
고3때 같은 동네 동급생 사귄 효정씨
상처나 멍에도 엄마에겐 “그냥 싸웠어”
경찰도 ‘연인 사이 흔한 일’ 치부 많아
누가 더 맞았나 등 폭행 맥락 파악 없어
“가해자 위험성 객관적 판단 기준 필요”
① 피해자와 가족 단계 ‘끊어내기 어렵다’
가해자=전 연인, ‘이번만 참고 졸업만 넘기자’
집착과 통제 심해지고 대인기피증까지
피해 잠식 이후 드리워진 ‘죽음의 그림자’
② 경찰 신고와 수사 ‘단순 기계적 처리’
11번 신고했지만…‘시비 중 폭행’ 기록
쌍방폭행 판단→처벌 불원 의사→수사 종결
“가해자 더 의기양양해지고 폭행도 심해져”
지속해서 위협 미치는 ‘주 가해자’ 구분 등
교제폭력 특성 적용한 체크리스트 필요
피해자는 가해자 위험 판단 어려워
수사기관이 적극 나서는 체계 만들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