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으로서는 다른 사람과는 특이하다 고성국TV를 하나 봤는데 나름 좋은 해석이라고는 생각하면서도 너무 넘겨 짚더라.
한동훈 정치 철학 스타일 배경을 정리하면 이렇다. 미국의 정치 스타일, 검찰 출신으로서의 딱딱함, 국민주권주의, 옳은 것과 틀린 것은 명확히 구분하고 대처한다는 (누군구의) 패기를 법치주의 그리고 표퓰리즘 선호 까지(부정적인 의미에서의 의미가 아니라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그런 의미에서의). 또 하나 합리주의.
이런 그의 사람에 대한 속성과 정책과 처신은 강성 우파에서 좌파 프레임을 씌우고 반윤 이미지를 씌우는 동기가 되었다고 본다.
국민이 주장하고 요구하면 다 받아들일 것인가? 반대로 틀린 주장을 하고 요구를 강제로 관철시키려 한다면 지금 처럼 탄핵 요구도 받아들일 것인가? 마치 사람들이 그를 보는 반대하는 시선은 안타깝지만 부정적이고 위험하게 까지다.
그런데, 정치적 짧은 입지로서 자신을 정확하게 잘 드러내지 못해 모든 부정적 딱지가 붙었다는 것을 잘 알 수 있다. 게다가 부정한 자들의 억지 까지.
지금 까지의 발언을 생각해보자. 약간 모호하다. 그렇다고 탄핵에 찬성할 것 같던가?? 채상병특검추진으로 윤대통령을 겨냥해서 좌파들의 프레임에 넘어가 그가 생각하는 표퓰리즘으로 끌어내리겠다는 위험한 자라고 단언하기에 충분한가? 지금 까지 본 것과 아는 것으로 분명히 이럴것이다 생각하는 사람이 더 이상할 것 같은데?!
총선 과정에서 부터 직후 까지 아니 그 뒤에도 오물 뒤집어씌우기를 열심히 한 쪽은 어디다? 홍준표를 비롯 저쪽 친윤강성보수온라인매체 쪽이다. 지금도 억지 공격을 하는 쪽은 같은 당 내부다. 민주당쪽? 그건 아니다 진보 논객이나 그쪽 출신 쪽은 오히려 한동훈을 추켜세우는 분위기다. 아 또 이렇다고 또 좌파 프레임인가?
사람에 대한 이해의 부족이 지금의 보수를 혼탁케 한것이라 본다.
지극히 개인적으로만 봤을 때는 꺼려지는 부분이 있긴하다. 하지만 무리하게 몰아부치는 것이 정당하고 옳은 지는 곰곰히 살펴봐야한다. 보수 역시 음모론적 사고관에 묻혀 판단을 심하게 흐리고 있는 것은 아닐지?
그리고 대통령으로서의 위치로서와 개인의 위치로서와는 지난 몇 년간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렇듯 서로의 위치를 먼저 이해하는 것은 기본이 되야하고 그럴 때 올바로 갈 수 있다 생각한다.
정치는 어차피 흙탕물? 동의한다. 축제의 흙탕물과 혈투의 흙탕물 둘 중 어떤 흙탕물에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