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 물도 따라주시고 거긴 무슨 정수기 하나 없나 극도로 열학한 환경에 치를 떨고 왔어 난 손수 물을 따라 먹고 싶었는데 너무 불쾌했음그리고 그 분은 드립커피 좋아하시더라구 도구는 다 있더만 원두는 안 보이더라구 조사해봐야되 원두는 어디서 나오는 지 갈색 거름지만이 홀로 서럽게 구석에 너뒹굴어져있었을 뿐그녀가 사용한 주전자?가 이렇게 마술램프 처럼 구브러진 드립커피용이었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