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연합은 불가능하지 않나?

[더퍼블릭=최얼 기자]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범진보진영과 범보수진영이 박빙양상으로 집계된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발표됐다.
더퍼블릭‧파이낸스투데이 의뢰로 여론조사공정(주)이 지난 24~25일 이틀간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의 성인남녀 2000명(응답률 5.9%) 대상으로 지지하는 정당을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직전조사 대비 0.2%p줄어든 42%, 국민의힘 지지도가 4%p상승한 38.7%로 집계됐다.
이어 개혁신당 (3.3%), 조국혁신당 (3.1%), 자유통일당 (1.6%), 진보당 (0.9%)이 뒤를이었고, 기타‧없음‧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각각 2.4%‧7.1%‧0.8%로 집계됐다.
이로써 범보수(국민의힘+개혁신당+자유통일당)진영의 합산지지율은 43.6%, 범진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진영의 합산지지율은 46%로, 두 집단간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내인 2.4%p이다.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50일 앞둔 14일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출입문에 설치된 스크린에 선거일까지 남은 일수가 표시돼 있다(연합뉴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광주-전남-전북‧강원-제주지역에서 민주당이 선두를 기록했고, 서울‧대전-세종-충남-충북‧대구-경북‧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는 국민의힘이 선두를 나타냈다. 성별로는 남성(국민의힘 41.3% VS 민주당 38.1%), 여성(국민의힘 36.2% VS 민주당45.8%)으로 나왔다.
연령별로는 만18~20대(국민의힘 33.6% Vs 민주당 41.7%), 만30대(국민의힘 38.1% VS 민주당 41.7%) 만 40대(국민의힘 25.3% VS 민주당 51.3%), 만 50대(국민의힘 31.9% VS 민주당 49.7%), 만60대(국민의힘 49.6% VS 민주당 36.4%), 만70대 이상(국민의힘 56.3% VS 민주당 28.2%)으로 집계됐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주)대표는 정당지지도 결과에 대해 "탄핵 인용이후 급전직하하던 국민의힘 지지도가 경선이라는 컨벤션효과로 상승국면으로 접어든 것으로 분석된다"며 "선거일이 가까워질수록 응답률이 높아지는 일반적 현상도 나타나고 있어, 선거직전에는 거의 오차범위내 박빙으로 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조사(무선 RDD 100%) 방식으로 진행됐고,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출처 : 더퍼블릭(https://www.thepubli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