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짜증내과 화낼일이 많아진다
나만 홧병 나서 그러는 줄 알았거든
근데 그게 아이더라
집안에서 짜증내고 화내면
남탓을 떠나 내 탓이라도 하겠지만
직접 나가면
난 온순하게 가만있는데
다 씨발 남이 짜증내고 화내요
그럴땐 멘붕에 빠짐
분명히 내가 이상할건데
왜 다 저렇노 함
아주 살사 기어가버려요
집에 와서 또 내가 뭘 잘못했나 생각하며
아니 씨발 병원가도 그래요
병원 전화해도 그래요
간혹 막 우는 거 비슷하게 하고
적어도 반은 정상이다
그렇게 적어도 반은 정상 판정 받았다.
그냥 집에 꼭꼭 숨어 살아라
적어도 밖에선 그런 꼴 안 당할 거 아니가
희끗히끗한 거 보이면 자꾸 이상한 생각나고
안된 글들은 나를 화나게 하고
최대한 꾹꾹 숨어서
문열고 나가지 마라
책상 다리 밑에 짱박혀서 나오지 마라 고마
칼들고 협박하고 다니는 것도 일부 이해한다
그러기 전에 빨리 군대다녀온나
범죄 못 짖는다 두번 다신 가기 싫거든
감옥 보다 못 한 곳이 옛날 군대다
거의 대부분 자율제어가 가능해진다
농담이 아니고 그때 군대에서 그분들도 그리 얘기했다
차라리 감옥이 낫다고
요즘 세상 살기 너무 좋아가지고?
제어가 안 되제?
그냥 컴터 휴대폰 끄고
가만히 침대에 누워있어라
그게 관절에도 더 좋다
그리고 졸린다 계속 자거든
불면증 걸린다
누으면 심심하고 티비보다 잠들고
잠들다 깨서 또 티비보고
PC하다 불면증 치료 받고 골반 허리 나가고
홧병나고 나가면 유혹 당하고
세상에 답이란 게 어딧겠노
UFO 말곤 답이 안 나온다 그건 답이 나왔다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