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처음이라 또 다른 분들은 모르겠지만 다 해볼만한 상대였고, 무드도 그냥 중간 정도로 별탈 없을 만한. 첫 상대분이 치키도 좋았고 사람도 매너 좋았고. 게임해보자고 여러명 제안도 받고.
그리고 나 치는 거 보고 잘친다 하는 그런 뉘앙스나 착각이 들었고. 땀도 넘 많이 흘림. 오래되서 서브가 잘 안 들어가는데 내 서브 아무도 못 받겠더라.
결국 몸에 알이 베김. 하체는 엉덩이 아랫쪽 위주로 근육 그리고 팔 접히는 부분 그리고 그 윗부분 위주인데 어깨 근육이랑 젤 힘든 부분은 팔목 접히는 부분.
원래는 밤을 새서 안 가려다 갔는데 신발이 굽이 많이 높은 거였음. 그런 것도 있는 것 같고 무리해서 움직이다 크게 자빠짐 아오 쪽팔렸음 ㅋㅋ 여하간 그래서 탁구화는 사기로 했음. 다른 운동화로 몇 번 더 쳐보고.
용품으로는 요즘 탁구 러버 너무 무섭다. 물어보니 그렇게 잘 나가는 러버 아니라는데. 스매시나 드라이브 강도나 스피드가 장난 아니다. 내가 치고도 놀라버림.
가지고 있는 여러 러버중 제일 아랫 레벨 러버인데 다른 건 좀 더 심하겠다 싶음. 성격들이 제각각이긴 하지만.
집 벽탁구 연습할려면 시멘트여야함. 요즘 집 안 그럴 텐데. 서브 연습은 바닥에 이불 깔아놓고 하면 됨.